2007/ 4/ 1일(일) 주님 수난 성지주일
성주간의 첫째 날인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주일로, 임금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예루살렘 입성을 전례 안에서 성대하게 기념하지만 동시에 그분의 수난과 죽음을 장엄하게 예고하는 날이다. 교회는 이날 성지(聖枝) 축복과 성지 행렬의 전례를 거행하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영광스럽게 기념하고, 수난 복음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장엄하게 선포한다. 이러한 전례는 4세기경부터 시작되어 10세기 이후 서방 교회에 널리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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